올 들어 두 번째 ABS 발행
우리·대우·한국證 발행주관 맡아
이 기사는 04월18일(17: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T가 휴대폰 단말기 할부대금채권을 담보로 4000억원이 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지난 2월 7000억원대의 ABS를 발행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T는 오는 26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올레케이티제팔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4160억어치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별로 총 32회에 걸쳐 발행되며, 최종 만기일은 오는 2016년 11월25일이다. ABS 발행은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김앤장이, 자산 실사는 회계법인 삼정KPMG가 맡았다.
이번 발행 예정 ABS의 담보 자산은 KT가 보유한 75만2688건의 휴대폰 단말기 할부대금채권(원금 잔액 기준 4387억원어치)이다. 신용보강은 중소기업은행이 제공하는 208억원 한도의 신용공여와 서울보증보험의 전체 유동화 자산에 대한 보증보험 등으로 이뤄졌다. 이를 반영해 ABS의 신용등급은 AAA(sf)를 받았다.
KT는 지난 2월에도 SPC인 올레케이티제칠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7230억원어치의 ABS를 발행했다. 지난해엔 6차례에 걸쳐 ABS를 발행, 총 2조6745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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