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 신세계 대표가 협력사 대표(사진)이사들에게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장 대표는 18일 1070개 전 협력사 대표들에게 보낸 ‘그레이트 파트너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더불어 함께 가는 동반성장은 기업이 발전하고 더 멀리 가기 위한 첫째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문화를 주제로 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 본점 등에 있는 문화홀을 협력사들이 사내 행사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송년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 때 적합한 장소를 확보하기 어려운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중소 의류회사를 위한 패션 관련 전문가 교육도 실시한다. 신세계는 첫 교육과정으로 다음달 21일 본점 문화홀에서 중소 의류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4년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 동반성장펀드를 172억원으로 40%가량 확대,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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