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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vs 신세경, 여배우들의 상큼한 봄나들이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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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곳곳은 화사한 꽃이 만개하며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낮 따사로운 봄볕이 사랑스러운 봄은 여성들의 옷차림도 한결 밝고 가벼워지는 시기.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날씨 탓에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고 외출할지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패션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은 국내 스타들의 옷차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배우들의 패션은 드라마 속에 착용한 의상은 물론 공항, 행사장 등에 입고 등장한 의상까지 뭇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날이 많다.

그렇다면 올 봄 나들이에 나선 여배우들은 어떤 옷을 선택했을까?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에서 연기돌로 변신한 수지와 신세경의 원피스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러블리한 소녀감성을 극대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씩씩한 남장여자 담여울로 활약 중인 수지는 풋풋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건축학 개론’ 이후 ‘국민 첫사랑’의 대열에 오른 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20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 방송활동은 물론 그의 헤어, 패션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수지가 공식석상에서 착용한 의상은 순백의 화이트 컬러 민소매 원피스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플레어스커트 디자인에 허리라인을 강조한 원피스는 사실 등이 드러나는 반전 아이템. 이때 수지는 귀여운 이어링과 반지, 팔찌 등의 액세서리와 형광 컬러가 눈에 띄는 샌들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경쾌함을 더했다.

적당히 마른 체형에 큰 키가 매력적인 수지는 평소 다리 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의상을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특히 어깨가 오프숄더 형태에 화사한 프린팅이 가미된 원피스는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내 뭇 여성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컬러와 포인트 디테일을 활용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여주인공 서미도로 분한 신세경은 청초한 이미지와 볼륨 있는 몸매로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다. 방송을 통해 다양한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는 그도 행사장에서는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착용하며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다.

최근 제작발표회 현장에 등장한 신세경은 우아한 패턴이 돋보이는 핫핑크 민소매 원피스에 단아한 누드컬러 하이힐을 매치해 입고 등장해 러블리한 봄의 무드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물결치는 A라인 원피스는 그의 가녀린 몸매와 날씬한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이 밖에도 신세경은 화이트, 블랙 등 비교적 은은하고 단조로운 컬러에 러플 장식이나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타이트 핏 원피스를 착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면모를 뽐냈다. 이는 장식이 포인트 역할을 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룩에 귀엽고 페미닌한 감성을 실어준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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