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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감독 "100만 넘으면 극장 대관, 선착순 무료 관람 추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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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 사진 정영란 기자] 영화 '노리개'(제작 마운틴픽쳐스)가 4월18일 개봉한 가운데 연출을 맡은 최승호(39) 감독이 100만 관객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최승호 감독은 "만약 100만 관객이 넘는다면 극장 한 곳을 대관해 15세 버전의 '노리개'를 먼저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SNS 상으로 미리 공지해 선착순으로 덧글을 다는 분들께 1인 2매씩 확장판 '노리개' 관람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세 버전 '노리개' 확장판은 좀 더 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을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최 감독이 본래 시나리오 틀에 가장 부합된 편집을 하고 있다. 최 감독은 "19금 개봉작을 보신 분들께는 매우 상세한 설명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승호 감독은 15세 버전에 대해 "이제 한풀 꺾여간다고 생각되지만 많은 어린 연예 지망생들이 오디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라며 "요즘 어린 친구들 바라는 직업 1위가 연예인인데 선망의 직업인 연예인에 대해 밝은 부분이 아닌 어두운 부분도 있다는 인지를 미리 시켜주고 싶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법정 드라마다. 여배우 정지희(민지현)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열혈 기자 이장호(마동석)와 여검사 김미현(이승연)이 진실을 쫓아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월18일 개봉했다. (사진출처: 영화 '노리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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