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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숨기고 싶은 비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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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숨기고 싶은 비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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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하얀 거짓말'을 하곤 한다. 결혼한 부부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평탄한 결혼 생활을 위해 몇가지 약점들을 '비밀'로 묻어두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에서는 지난 달 4일부터 12일까지 미혼남녀 회원 716명(남성 362명, 여성354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숨기고 싶은 나만의 비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남성의 경우 ‘복잡한 과거 이성관계’(149명/41.0%)가 가장 숨기고 싶은 비밀이라고 입을 모았다.

설문에 참여한 임모씨(34)는 “연애횟수가 남들에 비해 좀 많은 편이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 하지 않지만 배우자에게 말을 하게 될 경우 괜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며 “결혼 후 비밀로 남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대 고쳐지지 않는 나만의 버릇’(104명/28.5%), ‘공개하고 싶지 않은 집안문제’(73명/20.4%), ‘성형전 사진 또는 과거사진’(36명/10.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은 역시나 ‘성형전 사진 또는 과거사진’(157명/44.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박모씨(29)는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아무리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내 성형 전 과거사진 만큼은 배우자에게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가능하면 평생 들키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절대 고쳐지지 않는 나만의 버릇’(83명/23.7%), ‘복잡한 과거 이성관계’(74명/20.9%), ‘공개하고 싶지 않은 집안문제’(40명/11.2%) 순으로 나타났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결혼 후에는 상대방의 작은 단점까지도 모두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랑과 배려심 더욱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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