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업체들이 '마시는 화장품'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건강한 몸에 아름다움도 따라온다는 '이너 뷰티' 개념이 확산된 데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들은 올 들어 마시는 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너뷰티 시장에서 첫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VB프로그램 슈퍼콜라겐'이다. 당초 다이어트와 몸매 개선에 중점을 뒀지만 올해부터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고농축 홍삼 앰플 '예진생 진생베리 명작수'를 내놨다. 인삼의 붉은 열매인 '진생베리'를 함유한 제품. 2030여성 가운데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삼아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노렸다.
CJ제일제당은 올 1월 앰플 형태의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출시했다. 전속모델로 정우성을 발탁해 기존 여성모델 중심이던 마케팅에 변화를 줬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정우성 효과'로 2월 매출은 전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앰플 타입의 신제품과 신규 광고, 이벤트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2015년까지 매출 5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하반기 '씨앗 나노 콜라겐 뷰티젤리'을 출시해 마시는 화장품 시장에 도전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건강기능식품업체 '에버라이프'를 인수한 것도 시장 진출을 고려한 사전 작업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에뛰드하우스도 콜라겐이 함유된 '핑크퐁 콜라겐 워터'를 선보였다. 5월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은 박스(330ml병 20개)당 3만4000원. 다른 브랜드와 많은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다.
회사 관계자는 "봄은 건조한 날씨로 수분과 탄력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먹는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업계는 2009년 50억 원이던 이너뷰티 시장이 올해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너뷰티 상품이 많은 일본은 시장 규모가 1조5000억 원에 달한다.
일각에선 먹는 화장품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이 SNS나 웹상에 생리불순, 피부 트러블 등으로 고생했다는 글을 올려 한때 논란이 됐다.
LG생활건강 박희정 대리는 "이너뷰티 제품은 의약품이 아니며 부작용이 어떤 요인으로 발생했는지 알 수 없다" 면서 "소비자들이 제품별로 어떤 특정 성분이 함유됐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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