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29달러 오른 배럴당 98.1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4달러(2.3%) 내린 배럴당 86.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5 달러(1.75%) 빠진 배럴당 98.1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으로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IMF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기존 전망치(3.5%)보다 0.2%포인트 낮은 3.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으로 1.9%, 유로존은 키프로스 구제금융 문제와 이탈리아의 정치 혼란 등으로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4.1%에서 4.0%로 0.1%포인트 내렸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7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38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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