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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1일 천웨인과 맞대결…한국·대만 자존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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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좌완 류현진(26·LA다저스)의 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21일(한국 시간)로 변경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당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던 류현진은 21일 선발 투수이던 조시 베켓과 자리를 맞바꿨다. 류현진을 상대할 볼티모어의 투수는 대만 출신의 좌완 에이스 천웨인이다.

두 선수는 한국과 대만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5년간 통산 36승30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천웨인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둔 천웨인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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