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치어리더 금보아가 15연패 삭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NC 다이노스 전 응원에 등장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금보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난으로 15연패 하면 삭발할 거라고 했는데 장난이 실제가 되는 건 아니겠지”라며 “오정석 선배도 하고, 차시영 선배는 눈썹도 같이 하기로”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금보아는 “장난은 장난으로”라는 말을 덧붙여 진짜 삭발할 의사는 없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하지만 한화가 13연패에 빠지면서 금보아의 글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그에게 “15연패하면 진짜 삭발하라”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이 같은 시선에 부담 되었는지 금보아는 16일 경기 응원에 참석하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15연패 삭발 공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보아 삭발 아니되오!” “한화 1승 했으니 이제부터 연승 기대할게요” “한화 치어리더 금보아... 말이 씨가 됐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프로야구 개막전 이래 내리 13연패를 하면서 롯데의 개막전 최다연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16일 신생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심기일전으로 경기를 치룬 결과 1승을 거뒀다. (사진출처: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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