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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살 턱수염 여자, 20년간 족집게로 임시대처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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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49살 턱수염 여자의 희귀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4월9일(현지시각) 영국 ITV는 독일 출신 여성 마리암(49)의 사연을 전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슬하에 아들을 둔 이 평범한 여성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콧수염과 턱수염이 난다는 것.

마리암에 따르면 이 남다른 증상은 1985년 아들을 출산한 직후 시작됐다. 병명도 모른 채 덥수룩하게 수염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던 마리암은  20년간 매일 아침마다 족집게로 수염을 뽑아야 했다.

그러나 곧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른 여성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한 마리암은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후 유명세를 얻었다. 이 일로 하여금 육체적, 정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마리암은 “수염이 자라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몸이 더 젊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며 “솔로로 지내고 있지만 앞으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49살 턱수염 여자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턱수염 난 여자라니, 듣도 보도 못한 희귀 케이스네요” “저 분이 당당하신데 우리가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을 듯” “49살 턱수염 여자,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49살 턱수염 여자' 사진출처: 영국 I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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