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이 기사는 04월16일(11: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대주주인 서정진 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을 6월 말께 다국적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5~6월께 자체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복제약인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판매 승인이 나면 2대 주주들과 논의해 공개적으로 다국적 기업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 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수천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수차례 요청했지만 금융당국이 움직이지 않는 만큼 셀트리온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주주를 찾겠다"고 말했다.
최근 셀트리온은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실적이 적자 전환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따라 공매도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주가가 떨어지자 셀트리온은 3일에 이어 지난 15일 자사주 75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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