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신곡 '젠틀맨'이 '강남스타일' 못지않은 인기를 끌면서 싸이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젠틀맨의 성공으로 싸이의 광고모델료가 천정부지로 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강남스타일'로 오를대로 오른 싸이의 몸값이 얼마나 더 뛸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다.
16일 오전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는 7000만 건을 넘어섰다. 조회수 증가폭도 가파라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강남스타일로 특A급에 속한 싸이가 한 단계 더 상승하게 됐다" 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 감독과 4강 주역 선수들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점에선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귀띔했다.
김연아는 현재 광고업계에서 특A급에 속하는 모델.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송혜교와 조인성도 김연아에 미치지 못한다. 당시 히딩크 감독 또한 1년 계약에 평균 15억 원 가량의 모델료를 받으며 특A급 모델에 속했다.
젠틀맨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싸이의 몸값은 1년에 1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광고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광고주는 "강남스타일 이전의 싸이 몸값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10배 이상"이라며 "국내에서 싸이를 모델로 쓰는 것이 더이상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털어놨다.
한편에선 싸이 몸값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으로 이미 특A급 모델에 입성했기 때문에 소폭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싸이가 명품 광고모델론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싸이를 광고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는 한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싸이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재계약 성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싸이가 모델로 나선
농심 신라면블랙의 경우 다음달 중순 계약이 끝난다. 농심 관계자는 "재계약 여부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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