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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마감’ 틴탑, 후속 활동 예고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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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 그룹 틴탑이 ‘긴 생머리 그녀’ 활동을 마무리했다.


4월15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틴탑은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정규 앨범 ‘No.1’ 타이틀곡 ‘긴 생머리 그녀’의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틴탑의 입지를 ‘대세’로 굳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댄스곡부터 정통힙합, 발라드, R&B 넘버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된 틴탑의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빌보드닷컴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틴탑의 ‘No.1’은 그들이 K팝 첨단에 선 걸출한 그룹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다.


손털기-어깨털기-몸털기로 이어지는 3단 셰이크 댄스도 후끈한 반응을 몰고 왔다. 이른바 ‘틴탑 쉐이크’로 불리는 이 댄스는 여러 가지 버전으로 패러디, 재생산됐으며, 이하이, 샤이니, 다비치 등 수많은 스타들에 의해 언급, 회자되기도 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자로 잰듯한 칼군무가 인상적이라는 점에서 ‘자칼돌’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기도.


특히 틴탑은 컴백한 지 일주일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른데 이어 컴백 5주차에 소리바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앨범이 발매된 지 39일, 46일이 지난 4월5일, 4월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며 롱런파워를 과시했다.


의상도 특별했다. ‘에브리데이 캣워크’를 표방한 이번 틴탑의 무대의상은 2013 S/S 런던, 파리, 서울 컬렉션의 총집합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무대를 런웨이로 바꾼 듯한 착각을 안겼다.


활동을 마무리한 틴탑은 “신곡 ‘긴 생머리 그녀’를 사랑해주시고 또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곧 새로운 모습으로 정규 1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틴탑은 5월11일,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5월18일 고베, 5월21일~22일 양일간 도쿄에서 ‘2013 TEEN TOP No.1 Asia Tour’를 개최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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