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실적 우려와 중국 경기 지표 부진에 장중 191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회복하며 보합권내 상승 반전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13%) 오른 1926.7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GS건설 쇼크로 촉발된 기업 실적 우려가 확산되며 약세를 보이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기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낙폭을 키워 1910선을 밑돌기도 했다.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로 시장 전망치인 8.0%와 직전분기 7.9%를 모두 하회했다. 3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전망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지속된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현물 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축소하고, 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본격화될 새정부의 정책 대응과 하반기 경기 모멘텀 등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1920선이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 8.2배인 점 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1900선 초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개인은 2056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97억원, 55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 536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에서는 209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745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상승 업종이 많아지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6%대 두드러진 강세이며 섬유의복 3%대, 통신업 2%대,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음식료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는 3%대, 기계,건설, 철강금속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가 1%내 반등 중이고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1%대 오름세다.
자동차주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0~2%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이며 신한지주는 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6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억7800만주, 거래대금은 3조34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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