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10선이 위협받으며 장중 약 5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늘리며 사상최고치 경신을 시도중이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46%) 내린 1915.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GS건설 쇼크로 촉발된 건설주 등의 실적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1910.15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28일 이후 장중 최저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은 일부 만회한 상태다.
개인이 1473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고 기관은 각각 687억원, 824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매도세를 키우며 43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41억원, 189억원 순매도중이다.
건설업종이 1.62% 떨어지고 있다. GS건설이 8.12%, 대우건설이 3.47%, 현대산업이 1.36% 약세다.
이 밖에 운수창고(-2.42%), 운수장비(-1.27%) 등도 낙폭이 크다. 반면 통신업(2.92%), 섬유의복(2.44%), 종이목재(2.06%)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자동차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가 1.27%, 현대모비스가 2.55%, 기아차가 1.34%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우와 신한지주도 하락중이다.
포스코와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오르고 있다.
현재 448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09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1억4800만주, 거래대금은 1조55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늘리며 코스피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7.04포인트(1.29%) 오른 554.23을 나타내며 5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26억원 순매수로 동반 '사자'에 나서는 중이다. 개인은 64억원 매도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3%) 내린 1125.45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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