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베이 구조와 알파룸 등 차별화된 설계
대림산업은 평택시 용이동 평택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 들어설 'e편한세상 평택' 모델하우스를 4월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16~23층, 9개동에 632가구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122가구, △72㎡ 140가구, △84㎡ 370가구 등이다. 모든 분양물량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현촌지구는 평택 신주거타운의 중심으로 꼽힌다. 평택역과 평택시청이 있는 구도심과 인접해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 구도심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촌지구를 중심으로 용이지구와 용죽지구(예정) 등 주거타운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1번, 38번, 45번 국도, 안성 IC, 안성 JC, 평택역을 통해 평택 도심과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4년 KTX신평택역이 개통되면 수서역까지 약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도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평택'은 중소형 면적인데도 차별화된 평면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72㎡와 84㎡에 4베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서재 또는 취미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배치된다.
아파트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가 적용된다. 오렌지로비는 기존에 1층 세대와 같은 높이에서 설치돼던 엘리베이터 로비를 1m~1.5m 낮은 지면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동 출입구에 계단이나 장애인램프를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한 것이다. 아파트 동 출입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일반 노약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층 세대에 기준층과 같은 독립된 전용 홀을 설치한 것도 돋보인다. 1층 세대의 소음분쟁과 사생활 문제를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는 쪽과 내리는 쪽의 문이 반대 방향인 양면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엘리베이터 로비와 1층 세대의 공용 홀을 따로 분리할 수 있게 했다.
주차공간의 경우 폭을 기존 아파트의 주차 면적보다 10cm 넓은 2.4m로 적용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지상공간에는 장애물을 없애 유모차, 휠체어 등의 이동도 쉽게 설계했다.
e편한세상 평택은 4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2일에 1, 2순위, 3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이며 계약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합정동 868-2번지, 1번 국도 경기대로변 문예회관 네거리에서 비전지하차도 방향으로 약 100m 거리에 있다. 031)618-0048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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