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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대명사' 프랑스, 현지 소비량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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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의 국내 와인 소비량은 정작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오주르뒤앙프랑스는 지난 13일 1961년 1인당 257ℓ였던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이 올 3월 현재 3분의 1 수준인 86ℓ까지 줄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인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와인을 규칙적으로 마신다는 사람은 10%에 불과했으며 25%는 와인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답했다.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 2명 중 한 명꼴로 와인 마시기를 꺼린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젊은층은 와인보다는 칵테일이나 위스키 등 도수가 높은 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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