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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 역사 수놓은 각종 댄스 세계에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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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일문일답


“초심을 찾자는 마음에 일부러 ‘싼티’나는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젠틀맨’이 일보전진이 될지, 이보후퇴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강남스타일’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어 노래로 해외에 노크를 해 볼 예정입니다.”

싸이(사진)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남스타일’ 이후 첫 신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기자회견에는 외신을 포함해 300명가량의 취재진이 참여했다.

싸이는 자신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비롯된 부담감에 대해 먼저 말했다.

“그동안 주변으로부터 ‘부담 갖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사실 그게 더 부담스러웠습니다. 한국 가수가 노래 한 곡을 발표하는데 세계적 관심사가 된다는 사실이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때일수록 음악에 힘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실 노래 두 곡을 놓고 고민했다고 한다. 기대에 부응하는 고급스러운 곡도 있었지만 나다운 걸 찾자고 결심하고는 싼티 나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젠틀맨’을 후속곡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싸이는 젠틀맨을 ‘굉장히 머리를 많이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어로 곡을 만들었지만 외국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사를 썼다고. 노래에서 반복되는 ‘알랑가몰라’ ‘말이야’와 같은 단어가 고민의 결과물이다.

이 곡의 포인트 안무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브라카다브라’에서 선보였던 ‘시건방춤’을 빌려 왔다. 싸이는 “‘왜 기존에 있던 춤을 그대로 하나’라고 묻는 분도 있는데 앞으로도 한국의 춤과 노래를 리메이크해 가지고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말춤’을 비롯해 회오리춤, 수영춤 등 한국만큼 많은 포인트 안무를 가진 시장도 없다는 것이다.

“시건방춤을 시작으로 한국 댄스 가요 역사를 장식한 수많은 춤을 재해석해 외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게 싸이의 바람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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