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양식업체 월드드림피쉬(사장 임준형)가 남아메리카 페루에서 넙치 대량생산에 성공, 오는 8월부터 현지에 정식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8월 페루 친차시에 생산법인을 세운 이 회사는 이듬해 7월 661㎡ 규모의 종묘동(알을 뿌려 치어를 키우는 곳)과 3305㎡에 이르는 축양동(치어를 완전한 크기의 생선으로 키우는 곳) 및 부대시설을 세우고 현재 12~13㎝짜리 넙치 7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8월부터 한국에서 제작한 특수 활어 운반차를 도입하고, 양어장도 1만650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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