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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기계, 올해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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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우림기계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승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산업용 대규모 증설로 대형 감속기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나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5% 감소한 527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1분기부터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 및 구조적인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억원(전년대비 -3%, 전기대비 +38%), 영업이익 19억원(-15%, +59%)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 원인은 굴삭기용 매출 회복과 산업용 매출 증가 지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굴삭기용 회복은 두산 모트롤BG의 중국 로컬 고객 확보에 기인한다며 두산을 통한 고객 다변화로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판매량과 우림기계의 실적은 점차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턴어라운드는 2분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산업용 대형 제품 출하량 증가, 굴삭기용 회복 지속 등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전년에 수주한 POSCO로 초대형 감속기(200톤급)를 납품하는 등 대형 감속기 시장 진출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미국 J사로 중장비용 제품 공급 가능성이 높아 굴삭기용 사업부의 두산 의존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우림기계의 2013년 매출액 720억원(전년대비 +37%), 영업이익 101억원(+88%), 순이익 89억원(+74%)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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