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12일 0시 세계 119개국에서 신곡 '젠틀맨'을 공개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젠틀맨'은 '강남스타일' 연장선에서 노래를 만들고 춤을 구성했다. 뮤직비디오도 '강남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촬영했다.
신곡은 싸이가 작사하고, 싸이와 '강남스타일'을 만든 유건형 작곡가가 함께 작곡했다. '강남스타일'이 춤추기 좋은 강한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가미됐듯이 '젠틀맨'도 이 같은 장점을 살렸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싸이는 '젠틀맨'을 통해 그간 보여줬던 특유의 언어 유희적인 랩을 유지하면서 외국 팬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영어가사의 비중을 높였다.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젠틀맨'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젠틀맨'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멜론, 엠넷, 소리바다 등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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