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월 옵션만기인 11일 프로그램 매도 우위 가능성을 높게 본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순차익잔고가 감소했지만 만기 전망은 부정적"이라며 "최근 외국인 차익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순차익잔고는 3월 만기 대비 8368억원 감소했지만 시장 불안정성 지속으로 만기일인 이날 매도 우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만기는 무엇보다 시장 베이시스에 집중해야 한다"며 "0.4 이하 하락시 매물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울러 시장 베이시스에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자 선물(약 6000 ~ 7000계약 매도 여력 존재)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환율 또한 중요한 요소다.
그는 "현재 1130원대 환율은 이미 외국인 차익 프로그램 청산 가능 조건이며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 베이시스 급락을 동반할 경우 대규모 매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 환율이 1120원 이상, 시장 베이시스 0.6 이하에서는 외국인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진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변화와 컨버젼 가격 동향도 중요하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 분위기 개선 측면도 있지만 콜·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상승하게 해 컨버젼 가격 상승(-0.5pt 이상 상승시 종가 차익 프로그램 매도 규모 확대)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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