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북은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군사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은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는 군사대응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와 오바마 정부는 북에 즉각 대화를 제안하기 바란다"며 "대북특사를 통해 위기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대화하지 못하겠다면 민간 대화 시도라도 보장하기 바란다"며 "고(故) 정주영 회장의 방북이 6·15 공동선언으로 이어진 것처럼, 때로는 민간급 남북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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