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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미국발 훈풍에 동반 상승…日, 하루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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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 상승 영향 등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던 일본 증시는 반등했다.

1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96.95포인트(0.73%) 뛴 1만3289.3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미국 증시 상승 영향을 받아 수출주(株) 위주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부동산주(株)는 단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99엔대 초반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엔(0.01%) 내린 1달러에 99.05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오른 2226.6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 대비 70.98포인트(0.32%) 뛴 2만1941.3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20.55포인트(0.27)% 상승한 7749.0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12.80(0.67%) 오른 1933.54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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