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한 달간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는데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2만8800원까지 급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증설허가를 발표한 이후 최저가 수준까지 내려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1개월 동안 주가도 8.4% 하락했는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2.1%)와 GKL(-3.2%)에 비해 매우 부진한 주가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강원랜드의 이러한 주가하락은 증설 지연과 1분기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증설 지연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왔고 증설효과가 본격 반영될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당초 증설한 신규 업장을 4월부터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6월로 개장을 연기했다"며 "이 때문에 올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62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향후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며 "증설 연기는 한달 전부터 회자된 뉴스이고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부터 영업실적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매력적이란 평가다. 최근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2.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파라다이스(26.5배), GKL(13.2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한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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