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경기 동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장 마감 직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어닝시즌의 막을 열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3포인트(0.33%) 상승한 1만4613.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9포인트(0.63%) 오른 1563.0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8.39포인트(0.57%) 상승한 3222.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발표가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는 개장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소극적인 투자 심리로 상승세는 대체로 미약했다.
특히 이번 주는 발표될 주요 지표가 없어 `북한 변수' 등으로 지난주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가 관 심사다.
이날 마감 직후 알코아를 필두로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발표가 본격화 됐다. 알코아는 1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높은 1억4900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익은 시장 예상치인 8센트를 웃도는 11센트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시장에서는 S&P500 지수 구성기업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9일부터는 북한 변수와 기업실적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이번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알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1.82% 상승했다. 이번 주 후반 실적을 공개하게 될 대표 은행주인 JP모간도 1.40% 올랐다.
400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아일랜드 사업을 철수하는 턴어라운드 계획을 발표한 에이본 프로덕츠도 1.73% 상승했다. 원유 및 가스 생산설비 업체인 루프킨을 33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1% 가까이 상승했고, 피인수 대상 인 루프킨은 무려 38% 가까이나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66센트(0.7%) 오른 배럴당 93.36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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