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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엔텍 임동혁 사장 "악취처리 신기술로 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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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엔텍 임동혁 사장 "악취처리 신기술로 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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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충남 아산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주민들이 악취를 우려해 민원을 제기하고 집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악취 민원은 2010년 7247건으로 2001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악취 민원이 증가한 것은 물을 정화하는 ‘수처리 사업’이 악취에 대한 고려 없이 진행돼온 탓도 크다.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분뇨나 하수를 정화하다 보니 찌꺼기에서 악취가 더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 것. 수처리업체 한미엔텍의 임동혁 사장(60·사진)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는 수처리 시설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중요했다”며 “2만달러를 넘어선 지금은 높아진 삶의 질에 걸맞은 환경을 가꾸는 게 이슈”라고 말했다.

한미엔텍은 활성탄 흡착법이나 바이오 필터법 등 기존 공법과 달리 악취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악취처리 신기술로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0억원을 잡고 있다. 임 사장은 “수처리 공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는 미생물 덩어리인데 이게 썩으면서 악취를 유발한다”며 “찌꺼기를 부패하지 않는 미생물로 전환시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특허도 8건 출원했다. 국내에선 고질적 악취로 악명이 높은 마산·창원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경주(경북) 담양(전남) 부산 학익(인천) 가좌(인천) 중랑(서울) 등 전국 60여곳에 신기술을 적용한 악취 처리를 했고, 해외에선 중국 허베이성 신구하수처리장과 윈난성 하수처리장에서 신기술 시공을 하고 있다.

임 사장은 “우리나라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중국처럼 악취 처리에 예산을 할당해야 한다”며 “매립지 등에 뚜껑을 덮는 미봉책으로는 쾌적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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