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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태양절 이후 진정될 것…투매시 매수기회"-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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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북한 리스크는 4월 이후 진정될 것이라며 2차 투매가 발생하면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결국 현실화보다는 소멸할 리스크"라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2차 투매 발생 시에는 공포를 살 것"을 조언했다.

북한이 한미 정보당국이 파악할 수 있도록 열차를 이용해 무수단 미사일을 보여주듯 동해안으로 운반했다는 사실은 최근 도발이 실제 교전보다는 대외 무력과시용 성격임을 시사한다고 봤다.

그는 "교전 형태의 국지적 도발 역시 키리졸브에 이어 독수리훈련이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형태는 리스크는 작고,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대내 선전효과 및 대외 상징적 의미가 큰 장거리 미사일의 시험 발사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주식시장 측면에서 3가지 형태 중 가장 충격이 작은 시나리오"라며 "새로운 형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학습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4월 이후 북한 리스크는 정치국면에서 경제국면으로 전환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3대째 세습인 김정은은 김일성의 후광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제 결속을 위한 안보국면 조성의 피크타임을 태양절(4월 15일) 전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이후부터는 경제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 2일 북한이 대표적인 경제통인 박봉주를 총리로 임명했다는 점은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고, 경제 개혁조치를 실시할 것임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박봉주는 2002년에는 임금 및 물가 현실화, 기업의 경영자율권 확대 등의 개혁적 조치를 담은 '7·1경제관리 개선조치'를 이끈 바 있다.

또한 그는 "미국 역시 시퀘스터로 인해 방위지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방위산업의 해외 수요가 필요한 상황인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북한과 미국이 각각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4월을 지나면서 6자 회담 또는 양자 회담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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