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쇼 '아내는 모른다'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탄발언으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날 하일성은 신동엽을 비롯해 조형기, 이한위, 이봉원, 권오중 등 자타가 공인하는 입담을 가진 '아내는 모른다' MC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먼저 하일성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귀의 털'에 대해 묻자 "점쟁이가 '장수털'이라며 오랜산다고 하더라. 심장, 위, 담낭 등 수술을 3번 받았는데 그 때마다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털이 많냐?"는 이봉원의 질문에 태연한 표정으로 "그럼 벗어볼까?"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권오중이 결혼한 후 삶이 단순해졌고, 가족들과 영화를 보거나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전부라고 하소연하자 아무렇지 않은 듯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그럼 더 늦기 전에 헤어져"라고 농담을 던졌다.
특히 평소 술을 좋아하는 하일성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심근경색의 발병 이유에 대해 숨겨진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일성은 "하도 늦게 들어가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어 하루는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닫으려고 했다. 그렇게 딱 돌아서는데 잠옷을 입고 산발한 아내가 서서 '그러면 내가 몰라요'라고 하는 바람에 놀라서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집에 들어갈 때 욕먹는 한이 있더라도 심장을 위해서 당당하게 들어간다"며 "그 사건 이후 긴 머리에 노이로제가 걸렸고, 항상 아내가 숏커트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MC들은 하일성의 계속된 폭탄 발언에 걱정스러워했지만 오히려 하일성은 "절대 편집하지 말라"고 제작진에게 신신당부했다. 하일성은 "'아내는 모른다'에 출연한다 했더니 아내가 '재미있게 하고 오세요'라고 하면 되는데 '괜히 가서 쓸모없는 말 하지마라'고 해 기분이 나빴다"며 "그래서 오늘 비장한 각오를 하고 나왔다"고 폭탄 발언의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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