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2.67포인트(0.48%) 떨어진 555.29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도 전환해 9억원 매도우위며, 기타법인도 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비금속(-1.26%), 디지털컨텐츠(-1.00%), 운송장비부품(-0.88%) 업종의 낙폭이 크다. 기타제조(0.15%), 섬유의류(0.11%), 출판매체복제(0.11%) 업종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CJ E&M, 씨젠이 약세고,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은 오름세다.
전날 북한의 개성공단 차단 조치에 이어 미국이 괌 기지에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을 배치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면서 전쟁 관련주들이 강세다. 스페코가 8.98%, 빅텍이 7.66%, 휴니드가 3.29% 오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의 미국 대규모 리콜 발표에 자동차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다. 성우하이텍이 2.39%, 평화정공이 1.23%, 우리산업이 1.97% 하락중이다.
현재 상한가 5개 등 2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61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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