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3일(04: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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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신용평가
NICE신용평가가 동부그룹의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따른 자금소요가 당초 예상보다 줄면서 동부계열사 및 동부그룹의 신용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2일 NICE신용평가는 동부그룹이 당초 예정보다 약 1000억원 가량 인수부담이 줄었고, 재무적투자자와의 인수금액 분담, 대주주의 인수 참여 등으로 인해 동부하이텍, 동부씨엔아이 등 인수에 참여한 개별 계열사의 인수부담이 상당폭 경감됐다고 봤다. 또한 전자부문에서의 오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와의 향후 영업관계 심화를 통해 전자 및 유관 계열사의 사업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28일 미확정되었던 재무적투자자분의 일부 인수금액 446억 원을 유진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가 납입하면서 동부대우전자(구 대우일렉트로닉스가 2013년 4월 1일부로 사명을 변경)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8월 동부대우전자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실사를 거쳐 최종 인수대금을 2726억원으로 확정했다. 최종 인수대금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제시한 3,700억 원 대비 974억 원 경감된 수준이다.
동부대우전자 지분 100%의 인수는 김준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동곡사회복지재단 산하기업을 포함한 동부그룹측 50.6%, 재무적투자자측 49.4%로 분담됐다. 동부그룹에서는 대주주인 김준기 회장을 포함하여 동부하이텍, 동부씨엔아이 등 전자부문 계열사들이 주로 인수자금을 분담했다.
NICE신용평가는 ▲동부대우전자와 기존 동부계열사와의 영업적 시너지 창출 효과 ▲동부대우전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진행에 따른 동부대우전자 및 동부그룹의 부담 수준 ▲동부대우전자 인수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의 인수자금 회수 과정 ▲가전부문과 함께 동부그룹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전사업과 관련한 그룹의 자금부담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동부계열사의 신용평가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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