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기금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며 1980선에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93포인트(0.15%) 내린 1983.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와 키프로스 구제금융 최종 합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했지만 외국인이 매물을 확대하면서 하락 반전해 장중 197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내 연기금이 매수 규모를 키우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24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505억원 매수 우위로 기관내 연기금은 121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은 342억원 순매수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99억원, 24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운수창고(-1.43%), 철강금속(-0.82%), 보험(-0.66%), 화학(-0.59%) 등은 내렸다. 반면 통신(2.14%), 의료정밀(1.16%), 섬유의복(0.90%) 등은 상승했다.
종목별로 유동성 위기에 STX그룹주는 전날에 이어 급락했지만 일부 그룹주는 반등에 나섰다. STX조선해양은 14.92% 급락했고, STX와 STX엔진은 10.80%, 8.49% 내렸다. 반면 STX팬오션은 장중 급반등해 3.70%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은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선 상한가 5개 등 403개 종목은 올랐다. 반면 하한가 2개 등 417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3억8700만주, 거래대금은 4조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해 5.13포인트(0.93%) 오른 557.96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4%) 내린 11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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