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제주 4·3 사건 추념일 지정과 4·3평화재단 국고 지원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제65주년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에서 "4·3 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영전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안고 오랜 세월을 견뎌온 유가족에도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유족과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4·3 위령제는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봉행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들도 이날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3일부터 1954년 9월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이다. 일본 패망 후 한반도를 통치한 미군정에 의한 친일세력 재등장과 남한 단독정부수립에 반대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희생자는 1만5100명으로 집계되지만 신고되지 않거나 미확인 희생자가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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