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은 계열사 에이앤지모즈(A&G Modes)를 통해 지난 1일 첫 방영한 KBS 드라마 ‘직장의 신’ OST를 제작, 배급한다고 3일 밝혔다. 플랜티넷은 에이앤지모즈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직장의 신’은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등이 출연해 88만원 세대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로맨틱코미디다. 첫 방송에서 8%가 넘는 시청률과 함께 국내 주요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 반응이 좋아 OST의 성공도 기대할 만 하다는 게 회사측의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방송 이후 인기그룹 10Cm 가 부른 ‘아마도’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고 다음 주 가수 윤하가 참여한 또 다른 OST의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흥행몰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이앤지모즈는 2011년 10월 플랜티넷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래 인기 아이돌그룹 JYJ의 정규앨범 및 멤버 준수(XIA)와 김재중의 솔로앨범, 가수 윤하의 정규4집을 출시하는 등 음원, 음반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직장의 신’ OST 앨범과 음원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기는 다소 이르지만 관련 업계에서 에이앤지모즈의 영향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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