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부문의 두드러진 매출 성장률이 투자 포인트라며 목표주가 4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기존점 기준으로 백화점 매출신장률이 1월 -7.2%, 2월 2.8%, 3월 9%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역신장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턴 임차료 및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올 1분기 전체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조427억원, 영업이익은 8.1% 성장한 39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점 부문에서는 부진을 이어가겠지만 업황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지난해 반영됐다는 평가다.
양 애널리스트는 "1~2월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난해 4월부터 실시된 정부규제에 따라 영업일수가 제한됐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올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쇼핑 부문은 1~2월 매출액이 10% 증가하는 등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 부문에 대해선 올 1분기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을 기대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해외사업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해외마트의 기존점 성장률은 중국 3%, 인도네시아 7.5%, 베트남 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쇼핑이 목표로 한 연간 매출성장률 15%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또 "마트 부문의 실적 개선에서도 백화점 투자로 해외 적자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이 업종 내 차별화된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 및 유통업체감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수 대표주인 롯데쇼핑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아이돌 女가수 성접대 가격은…" 폭탄 고백
▶ 배우 김형자 "곗돈 20억 사기 친 가수는…"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