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10: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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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터미널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예금보험공사는 포항터미널 지분 100%를 매각키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포항터미널은 원래 주인이었던 한길종금이 1999년 파산하면서 지분이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KR&C(옛 정리금융공사)로 넘어왔다.
예보는 2011년 포항터미널 매각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입찰자가 없어 무산되자 지난해 매각주관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성정하고 재매각에 나섰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업계에선 포항터미널 매각 가능성이 2년 전보다는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인천종합터미널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수에 나서는 등 터미널에 대한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아져서다. 고양종합터미널은 맥쿼리자산운용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인 포항터미널은 주변에 포항그랜드에비뉴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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