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권혁기 기자] 배우 김태희와 유아인이 시청률 공약을 했다.
4월1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엠블(MVL)호텔에서는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이상엽 재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희와 유아인은 예상 시청률과 이에 따른 공약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희는 "시청률 예상 질문이 가장 난감하다"라고 운을 뗐다. 김태희는 "숫자적으로 몇 %라고는 말씀 못드리겠다"라면서도 "자꾸 저한테 OST를 부르라고 한다. 제가 진짜 노래를 못 부른다. 제가 부르면 동요가 되기 때문에 작품에 좋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렇다고 시청률 공약으로 OST를 부르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님, 배우들이 고생한 만큼 만족할 만한 시청률이 나온다면 춤과 노래를 갈고 닦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태희의 공약에 유아인은 "사실 드라마에선 뚜렷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성균관 스캔들'은 10%대, '패션왕'도 시청률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도전하고 있고 '장옥정, 사랑에 살다'도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밝히며 "30%가 넘으면 막춤을 춰 트위터에 올리겠다"라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김태희)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해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다.
한 시대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했던, 죽어서도 세상의 모든 오해와 편견에 맞서 싸워야하는 안타까운 여인 장희빈과 역사적 사실에 다양하고 입체적인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는 역사적 상대주의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의 풍토에 맞서 숙종(유아인)을 재조명한다. 4월8일 오후 10시 첫방송. (사진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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