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사진)이 ‘바른경영’을 새 경영철학으로 제시했다.노 사장은 1일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업무에 열정을 갖고 임하되 겸손함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낮추자”며 바른경영을 선포했다. 노 사장은 기념식 후 수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만든 ‘롯데마트인(人) 바른경영 지침서’를 임직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롯데마트인 바른경영 지침서’는 협력사를 대할 때 취해야 할 마음가짐, 공정 거래 및 동반성장 등에 관한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노 사장은 바른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로 ‘5분 먼저’ 운동을 제안했다. 협력사 관계자와 약속이 있을 때는 5분 일찍 나가 상대방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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