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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약속시간엔 5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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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사진)이 ‘바른경영’을 새로운 경영철학으로 제시했다.

노 사장은 1일 서울 신천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업무에 열정을 갖고 임하되 겸손, 예의, 친절함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낮추자”며 바른경영을 선포했다. 노 사장은 기념식 후 수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로 만든 ‘롯데마트인(人) 바른경영 지침서’를 임직원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롯데마트인 바른경영 지침서’는 협력사를 대할 때 취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공정 거래 및 동반성장, 개인 윤리의식 등에 관한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노 사장은 바른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로 ‘5분 먼저’ 운동을 제안했다. 협력사 관계자와 약속이 있을 때는 5분 일찍 나가 상대방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노 사장은 “‘갑(甲)’의 권위를 떨쳐 버리고 ‘을(乙)’의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 ‘바른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약속시간을 지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의 지시에 따라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는 항상 을(乙)입니다’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흔히 힘있는 ‘갑’으로 인식되는 대형 유통업체가 스스로를 낮추고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2010년 11월 ‘협력업체 방문의 날’을 정해 매달 협력사를 방문하는 등 중소 납품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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