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의 공개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주가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4분 현재 STX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280원(6.35%) 떨어진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STX(-3.54%)를 비롯해 STX조선해양(-2.17%), STX중공업(-2.15%), STX엔진(-1.18%) 등 STX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STX팬오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대형 해운사를 경영할 수 있는 기업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공개매각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STX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STX팬오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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