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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주중 대사 내정자, 법조인 출신 3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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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주 중국 대사에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54)을 내정했다.

권 내정자는 정통 법조인 출신의 전직 3선 의원이다.

그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지검 검사와 대검 검찰연구관 등을 지내며 검찰 내 '잘나가는 공안검사'로 주목받았다.

그 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2002년 8월 재보선에서 정계에 입문해 18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당 법률지원단장과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두 차례나 사무총장을 지냈다.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캠프'에 합류,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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