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명품 가방, 시계, 의류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는 여전히 불황의 여파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구찌 루이비통 등 해외브랜드 잡화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해외브랜드 시계·보석은 4.3%, 의류는 11.2% 증가했다. 지난 1월 백화점 전체 매출이 2005년 이후 최악의 판매부진에 시달린 것과 달리 고가의 명품 제품은 평균 3.9% 매출이 오른 셈이다.
이날 현대 무역센터점과 신세계 본점, 롯데 본점 등 백화점 3곳을 둘러본 결과 다른 매장보다 루이비통 매장을 찾는 고객은 꾸준했다. 한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에는 고객들 4~5명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었다. 일부 인기 품목은 재고가 없어 다른 매장에 제품을 요청하기도 했다.
루이비통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명품업계는 경기 침체에도 선방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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