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무위원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18명의 평균재산은 17억8582만원으로 조사됐다.
29일 발표된 재산 공개에선 박근혜 정부 국무위원 중 이전 정부에서 유임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지난해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제외한 16명의 국무위원 재산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인사청문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50억557만원으로 국무위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조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 8억6815만원을 비롯해 2억4870만원(165.80㎡)과 1억8210만원(121.40㎡) 상당의 인천 십정동 소재 토지 두 건 등을 신고했다.
조 장관에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0억5368만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39억1910만원) △황교안 법무부 장관(25억892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홍원 총리는 19억838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로 △서울 반포동 아파트(129.93㎡·6억원) △ 서초동 오피스텔(50.63㎡·2억1800만원) △예금 6억6401만원 등을 신고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억2963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국무위원 중 가장 재산이 적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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