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20일 일어난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 "자사의 관리 소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안랩은 29일 농협에 대한 자체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격자가 내부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뒤 농협 내부망에 있는 APC서버(자산 및 중앙 관리서버)에 접근해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악성코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농협에 납품한 APC서버의 계정이 안랩의 관리소홀로 탈취된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APC서버의 '로그인 인증 관련 취약점'으로 인해 악성코드가 내부망으로 배포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한은행, MBC 등 안랩이 보안솔루션을 제공한 다른 전상망 장애에 대해선 아직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안랩의 관리 소홀 및 제품 기능상 이슈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신속히 보완대책을 강구 중이며 고객사인 농협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 [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들의 포켓볼 대결 생중계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