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키프로스 우려 완화에 힘입어 장중 2000선을 단숨에 회복한 이후 장중 2010선까지 터치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12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5포인트(0.76%) 오른 2008.77을 기록중이다. 장중 2013.21까지 오르기도 했다.
키프로스가 구제금융 이후에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는 등 유럽과 미국발 호재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해 9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도 629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157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키프로스 위기 안정화에 힘입어 상승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제금융에 합의한 키프로스는 이날부터 은행 영업을 재개했지만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8억원, 비차익거래가 1103억원 순매수로 전체 1181억원 매수우위다.
운수 장비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 음식료, 서비스, 건설, 의약품, 금융, 유통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건설주들은 정부의 부동상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특히 강세다. 현대산업이 3.04%, GS건설이 2.78%, 대우건설이 1.90%, 현대건설이 1.21%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상승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는 약세다. 삼성생명은 보합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현재 상한가 1개 등 53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239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1억2400만주, 거래대금은 1조20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51%) 오른 555.4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72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4%) 오른 1114.3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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