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연구 우수교수에 파격 혜택을 부여한다. 해외 저명지에 논문이 실리면 최대 1억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단독·주·교신저자)하면 격려금과 학술활동비를 합쳐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학술지 자매지에 연구 성과가 게재될 경우에도 최대 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문·사회·예체능과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나눠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게재 또는 SSCI(사회과학인용색인) 논문 등에 최대 600만 원의 격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SCI(과학인용색인) 논문은 인용지수(임팩트 팩터)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을 지급한다.
송희영 총장은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교수 연구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문게재 격려금, 학술활동 지원비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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