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29일 조직 개편과 주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부회장엔 이용백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한세실업 과장으로 입사해 200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조직 개편의 골자는 니트, 정장 부문에 별도 사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세실업은 사장 인선위원회를 통해 각 부문 사장 적임자를 선발키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과 승진 인사는 바이어 증가와 급변하는 영업 환경 등 시장 상황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아베크롬비 피치 갭 홀리스터 나이키 핑크 빅토리아시크릿 등 세계 주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를 OEM(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만들어 납품하는 업체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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