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미뤄볼 때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날 정부는 201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3%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 2.8% 대비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한국은행이 4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은 2012년 7월과 10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었다"며 "오는 4월 금통위에도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현재의 2.8%에서 또다시 하향 조정되며 정부와의 시각 차이가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일부 금통위원들의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4월 금통위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채권시장은 깜짝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됐던 2012년 7월 금통위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김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될 것이란 점에서 4월 금통위까지는 채권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금통위 확인 후에는 모멘텀 소진에 따라 약세 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급등주 자동 검색기 등장...열광하는 개미들
▶[한경 스타워즈] 대회 한 달만에 전체 수익 1억원 돌파! 비결은?
▶ "대마도는 한국땅" 日 뜨끔할 근거 들어보니
▶ 박시후 고소한 A양, 연예인 지망생 이라더니…
▶ MC몽, 안보여서 `자숙`하는줄 알았는데 '깜짝'
▶ 고현정 세들어 산다는 빌라, 전세금이 무려
▶ 日 재벌 회장 "김연아 '우승' 사실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