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콜로라투라 신영옥... 레미제라블 'I dreamed a dream' 등 선보여
▶'가정의 달 5월'... '가족'을 주제로 한 감동의 향연 준비 중
가족을 콘셉트로 한 콜라투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소프라노 신영옥이 오는 5월21일(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뒤 1992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독창회로 국내 무대에 데뷰한 대표적인 콜로라투라(coloratura soprano) 성악가다.
콜로라투라(coloratura soprano)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음색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화려한 타입을 지칭하는 말로, 신영옥은 이번 공연에서 '가족'을 콘셉트로 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서는 레미제라블 중 '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가운데 'Somewhere',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레파토리가 이어진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여자경 감독의 지휘로 펼쳐질 이 공연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출신의 플루티스트 윤현임이 무대에 올라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감동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프라노 신영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가족들이 남녀노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레파토리로 구성 했다"면서 "모든 관람객들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10만원), S석(7만원), A석(5만원), B석(2만원) 등으로 나뉜다.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가족 대상의 공연인 만큼 3인 이상 가족 관람객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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