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신(新) 연금저축계좌 '아임유-평생연금저축'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 연금저축계좌는 2013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연금계좌 중 하나로, 일정기간 납입 후 연금형태로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계좌 단위의 세제혜택 상품이다. 기존 상품 단위의 구 연금저축펀드에 비해 다양한 상품을 조합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은 연금계좌 내에서 자유로운 납입과 적극적인 비중 재조절을 통해 시장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소득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범위에서의 원금은 언제라도 과세 없이 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평생연금저축 출시를 위해 국내외 주식, 채권, 혼합형 등 31개의 다양한 연금전용펀드가 속한 라인업을 완료하고, 고객의 투자성향·투자목적· 연령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계획이다.
아임유-평생연금저축의 최소 적립기간은 5년이며, 적립기간 만료 후 만 55세 이후부터 연간수령한도(10년간 적용) 내에서 연금을 수령할 경우 연금소득세로 저율 과세된다. 납입한도는 연간 1800만원이며, 납입금액의 100%, 연간 4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은 1994년 개인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개인연금 시장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확고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임유- 평생연금저축을 통해 전문화된 은퇴 자산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아임유-평생연금저축 출시를 기념해 4월1일부터 6월말까지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전화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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